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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숨진 채 발견된 어린 남매…곁에 있던 엄마는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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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10세 남매 참변…엄마는 병원이송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노컷뉴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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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어린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도 옆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서부경찰서와 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빌라에서 10세 남아와 6세 여아가 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의 옆에는 어머니 A(44)씨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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