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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카오페이지가 도입한 AI 마이셀럽스, 산업은행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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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마이셀럽스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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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이셀럽스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브릿지 라운드 투자까지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7년 시리즈A를 시작으로 올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브릿지 라운드 투자까지 마친것이다. 지난해 5월 기준 누적 투자액이 300억원을 넘은 바 있다.

마이셀럽스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의 기존 비즈니스를 AI화(AI Transformation) 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를테면,지난해 카카오페이지에 도입된 마이셀럽스의 AI 엔진은 일평균 약 22만 건, 누적 5,300만 회 이상의 검색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자체 출시한 AI 여행 앱 ‘마이버킷리스트’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덕분에 마이셀럽스는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베스트 케이스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이셀럽스는 이번 유치 자금을 미국 시장 공략에 쓸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AI 영화 검색 및 추천 서비스 ‘Maimovie(마이무비)’를 선보였는데, 1불에 미치지 않는 앱 설치당 광고 비용(CPI, Cost per Install)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처 몰랐던 내 취향 발견(Taste, yet to be discovered!)’이라는 슬로건 아래 AI가 학습한 방대한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무비는 취향 검색 및 추천에 특화된 신개념 영화 서비스다. 54만개 이상의 영화를 미국 전역 74개 스트리밍 서비스에 연동하는 동시에, 1만4천개 이상의 영화 표현을 담은 음성 검색은 물론 대중이 꼽은 6천가지 이상의 영화 취향에 대한 랭킹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마이무비의 미국 현지화를 위해 창업자인 도준웅씨를 포함한 30여 명의 담당 인력들이 실리콘밸리에서 합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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