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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지완, 추격의 투런포…208홈런으로 타이거즈 최다홈런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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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회초 KT에 5-6으로 추격

뉴스1

KIA 타이거즈 나지완.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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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나지완(KIA)이 타이거즈 구단 홈런 부문 새 역사를 써냈다.

나지완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팀이 3-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소형준의 145㎞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지완의 시즌 4호이자 통산 208홈런으로 이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김성한 전 감독의 207개다. 이어 장성호(195개), 이종범(194개), 홍현우(173개), 이범호(169개)가 뒤를 잇고 있다.

나지완은 2008년 데뷔 후 13시즌 동안 KIA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나지완은 "선배들이 이뤄 놓은 명문팀에서 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그 동안 지도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동료 선수들은 물론 응원해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나지완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KT에 5-6으로 추격에 나섰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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