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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이동건·조윤희, 3년만 각자 길‥소송無 협의이혼→SNS 삭제 '굿바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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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조윤희 이동건/사진=헤럴드POP DB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결혼 3년만 협의이혼했다.

28일 이동건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역시 " 지난 22일(금)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탄생한 커플.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직후 공개열애를 시작하고 그해 5월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다. 당시 조윤희는 임신 상태였고, 같은 해 12월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이동건과 조윤희는 라디오인 KBS2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KBS2 '해피투게더' 등 언론을 통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언급하며 서로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혼 3년만 파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성격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소송은 없을 예정이다.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고, 재산 분할 등은 협의로 정리됐다.

조윤희는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SNS에 '굿바이'라는 글과 함께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조윤희와 이동건. 가슴 아픈 일을 겪었지만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두 사람에 응원을 보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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