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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위스항공 "코로나19에도 가운데 좌석 안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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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위스항공 소속 항공기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항공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여객기의 가운데 좌석을 비워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SRF,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항공의 토마스 프리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어떤 항공사도 상업적으로 기내 좌석의 40%를 비워둘 여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운데 좌석을 비워둔다고 해도 현행 규정상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항공사는 승객에게 소독용 물티슈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따뜻한 물수건 제공이나 면세품 판매 등 기존에 기내에서 진행했던 서비스는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크 COO는 연말까지 여객기의 50%를 운항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만796명으로 전날(3만776명) 대비 20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1천649명)보다 6명 늘어난 1천655명으로 집계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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