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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리미어리그 다음달 17일 재개, 맨시티-아스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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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도 다음달 20일 재개

중앙일보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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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음달 17일 재개된다.

영국 BBC 방송은 28일 “프리미어리그 20개팀이 미팅을 통해 모든 안전요건이 충족되면 다음달 17일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경기로 다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경기는 주말인 다음달 19~21일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회장은 이날 “프리미어리그를 다음달 17일에 재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모든 관계자의 건강과 복지가 우선인 만큼 날짜는 필요한 안전요건을 갖추기 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개되더라도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마스터스 회장은 “안타깝게도 경기장에 팬들이 없이 치러야 할 것이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13일 중단됐다. 최근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20일부터 팀별로 비접촉 훈련을 했고, 이번 주말부터 접촉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팀당 9~10경기씩, 총 92경기를 남겨뒀다. 8월까지 올 시즌을 종료해야할 경우, 6주간 최소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리버풀이 승점 82점으로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57)에 승점 25점 차로 앞선 선두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훈련에 합류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2752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현재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선수와 관계자들은 일주일에 2회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성판정을 받으면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도 다음달 20일 다시 시작된다.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과 이탈리아축구협회, 세리에A 구단 등이 화상회의를 통해 “다음달 20일 시즌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다음달 11일 재개된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6일부터 재개됐다. 반면 프랑스 리그앙은 조기종료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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