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손흥민, 'EPL 역대 아시아 선수' 팬투표 1위…2위 박지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런던=AP/뉴시스]손흥민(토트넘)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를 마치고 운동장을 내려오고 있다.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으로 결승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7경기 침묵에서 벗어났고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2020.01.2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실시한 'EPL 역대 아시아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AFC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에 대한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손흥민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전했다.

총 2만85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은 33%의 지지를 받아 국가대표 선배 박지성(32%)을 따돌렸다.

AFC는 '역대 아시아 최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라는 글을 통해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며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에 대해 AFC는 "독일(분데스리가)에서 5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의 현대적인 표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75골을 터트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3회 수상과 지난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도 소개했다.

손흥민에게 근소하게 뒤졌지만 박지성의 인기도 대단했다.

2위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리그 우승 4차례, 컵대회 우승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적인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3위는 오만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다. 26%의 표를 얻었다. 그는 볼턴, 위건, 레딩 등에서 활약했다. 기성용(마요르카)은 1%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