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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은평구 빌라서 어린 남매 숨진 채 발견...母는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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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28일 6·10세 남매 숨진 채 발견

현장에선 A4 용지 유서…극단적 선택 추정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은평구 녹번동 주택에서 어린 두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는 곁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서부경찰서는 28일 오후 2시 30분쯤 녹번동 빌라 방 안에서 6세 여자아이와 10세 남자아이가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의식불명 상태로 이들 옆에 있던 이들의 어머니 A(44)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는 갈탄을 피웠던 흔적과 A4 용지에 작성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세 줄의 문장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서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자녀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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