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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철원 휴가 복귀 장병 코로나19 확진…'터미널→PC방→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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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육군 부대 위병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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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강원 철원의 한 육군 부대 소속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철원지역 군부대 장병 A(21)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10분께 휴가 복귀 때 부대 내에서 문진을 받은 뒤 다음날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접촉한 장병들은 부대에서 격리조치됐다.

A씨는 인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장병이 휴가 복귀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20분께 인천 계양에서 철원 동송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동송읍의 한 PC방을 방문한 뒤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식점을 방문했다.

A씨의 부대 복귀와 문진, 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부대 내 관계자는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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