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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기리보이, 이용수 할머니 ‘조롱 논란’에 사과 “철없는 저의 행동에 너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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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관련 게시물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오늘(29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수많은 글들이 너무 무섭고 피하려고 했으나 제 멍청한 행동들에 대한 댓가들을 받아들이고 피하지 않으려고 글을 올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일어난 모든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이 보는 제 SNS에 생각 없이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전혀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평소 가끔 뉴스를 보곤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가 어떤 내용인지 인지하고 글을 바로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리보이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앵커 3명인 줄”이라며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전하는 뉴스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두 명의 앵커 사이로 이 할머니의 사진이 띄워져 있는 화면이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이 할머니를 조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후 게시글은 삭제됐다.

사진=기리보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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