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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통합당 비례대표 19인 "김종인 중심으로 코로나 위기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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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 워크샵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4.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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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합당한 가운데 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경제민주화를 태동시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경제 위기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출신으로 통합당 소속이 된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강소(强小) 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대한민국 경제는 엄청난 충격파에 휘청대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한 실업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더더욱 21대 국회는 진실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치'를 강조했다"며 "여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과거 독재 정권 때처럼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갖겠다고 해서는 대통령의 약속은 무색해질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하겠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편 가르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며 "'가짜 정의'를 정의라고, '가짜 공정'을 공정이라고 속이거나 거짓말하지 않겠다. 선악의 이분법에 빠져 상대를 '악(惡)'으로 규정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과거'에 매달려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겠다 △편법과 불법을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겠다 △불체포나 면책 같은 특권의 병풍 뒤에 숨지 않겠다 등을 다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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