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대선 주자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연일 내놓는 가운데, 통합당과 거리를 두고 있는 보수 성향의 정치인 홍정욱 전 의원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KNN(058400)이 2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정욱 전 의원.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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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은 이날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16.80% 오른 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KNN은 홍정욱 전 의원이 작년까지 지분을 갖고 있었던 헤럴드와 함께 영어교육 회사인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KNN은 홍 전 의원의 동업자'라며 테마주로 분류해왔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날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통합당에 대선주자가 어디 있나" "현재로써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제대로 선언한 사람도 없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통합당과 거리를 두고 있는 홍 전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차기 대선주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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