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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주 전대준비위원장에 안규백…당권 레이스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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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전당대회…이낙연·김부겸·홍영표·우원식 등 출마 전망

뉴스1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4.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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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차기 당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안규백 의원(4선 당선·서울 동대문갑)을 선임하고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8월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는 이해찬 현 대표의 뒤를 이어, 최근 제1야당을 이끌게 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21대 국회 양당 대표로서 합을 맞추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안규백 의원을 8월 29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61년 전북 고창 출신인 안 의원은 1988년 당직자로 시작해 조직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전략홍보본부장 등 당직을 두루 거쳐 2016년에는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당무 경험이 풍부하다.

2018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임명에 이어 곧 전당대회 준비위원을 구성한 뒤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전대 준비위에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 등록 일정을 비롯해 전국 순회 경선 여부 등 전대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 경선과 최고위원 경선이 분리·실시된다.

현재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유력한 후보로는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해 김부겸·홍영표·우원식 의원 등이 거론된다.

또한 이날 당무위에서는 전당대회 선거를 관리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도 의결됐다. 3선의 민홍철 의원이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소병훈 조직부총장이 위원장과 위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당무위는 '당직선거 경선관리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의 건'과, 정책조정위원회 수를 현행 6 이하에서 7 이하로 조정하고 국회 추천(선출) 임명직 공직자 추천을 위한 후보자검증 상설기구로 ‘국회추천공직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당규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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