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의 전 부인 변수미(왼쪽) 출처|변수미 개인 SN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BJ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한 여배우는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의 전처 변수미로 밝혀졌다.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이용대의 전처 배우 변수미(예명 한수현)를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임지석 변호사가 “한미모가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고발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 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미모는 평소 친했던 변수미를 만나기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들렀으며,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의 성매매를 강요하는가 하면, 상습도박에 자신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의 전 부인 변수미(왼쪽) 출처|변수미 개인 SNS

변수미는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해 한수현이란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이용대와는 2011년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해 약 6년 간의 교제 끝에 2017년 결혼했다. 하지만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이들 부부는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파경을 맞아 화제를 모았다.

이혼 당시 이용대 측은 ‘가정사’라고 주장했으나 변수미의 도박설로 인한 가정파탄설이 돌기도 했다. 변수미는 현재 마닐라에서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모 측 변호사는 “변수미는 자신의 성매매 제안을 합리화했고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누설한 것으로 오해해 고발인에게 지속적인 협박과 폭언을 했다”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