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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6월1일 정식 출시…월 회비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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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료 회원제…가입 첫 달 회비 면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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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6월1일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월 회비는 49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가입 첫 달은 회비가 면제된다. 네이버는 “일단 월 회원제 한가지로 시작한 뒤 3개월 회원, 1년 회원 등으로 멤버십 종류를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예약 같은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 구매액에 따라 최대 최대 5%를 적립(기본구매 적립 1% 포함)받고,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VIBE)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가운데 4가지를 골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 회비에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혜택을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이용자는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해 각각 용량을 200GB 또는 2TB로 늘릴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멤버십은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창작자·판매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멤버십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여 많은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아마존의 유료 회원제를 본딴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료 회원제를 시범 운영하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왔다. 온라인쇼핑몰 업계에선 “포털 업계 절대 강자인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를 통해 이용자들의 발목을 잡는 방식으로 온라인쇼핑몰 시장까지 장악하려고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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