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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선관위, 통합-미래한국 '흡수합당' 공고…103석 대표자는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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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례대표 전문성과 넓은 네트워크 기대 크다"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제3차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5.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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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새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흡수합당을 공고했다. 당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록됐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처음부터 함께 해야 했지만 잘못되고 기형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법 때문에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던 우리가 합치게 됐다"며 "오늘부터 모두 동지로서 제대로 된 제1야당으로 힘을 합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당선인 총회에는 통합당 당선인뿐만 아니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단상 앞으로 나와 통합당 당선인들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전문성과 넓은 네트워크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열심히 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2022년에 저희가 다시 집권당이 되는 데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수임기구 회의에서 당명을 미래한국당으로 건의하는 내용을 회의록에 기재했다. 최종 결정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한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합당 절차가 완료되면) 일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미래통합당으로 신고한다"며 "비대위는 앞으로 당명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임기구는 미래한국당의 당명 사용을 건의하기로 했다"며 "(현재) 당 대표는 김 위원장이다. 통합은 일찌감치 정해진 것이었다. 또 상대가 있는 것이다. 당 대표 추대 등의 절차가 늦어져 통합의 시기 역시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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