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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용수 할머니 측, 윤미향 기자회견에 “오늘은 입장 안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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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는 2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기자회견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경향신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5일 대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하다 고개를 숙인 채 기침을 하고 있다. 대구 |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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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할머니 측근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 기자회견에 대해 (이 할머니가) 말씀하실 게 없다”면서 “오늘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 기자회견을 제대로 지켜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과 25일, 각각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25일 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 대한 검찰 수사와 거취 등에 관한 질문에 “죄를 지었으면 죄(벌)를 받아야 한다” “(사퇴는) 내가 할 이야기가 아니다. 사퇴하든지 말든지 저는 말을 않겠다” 등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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