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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동초 6학년 오늘 확진…서울 학생 누적 확진 2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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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초등학생 1명, 중학생 2명 추가 확진

13명은 퇴원…11명 치료 중

뉴스1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상일미디어고./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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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동초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29일 서울시교육청과 가동초등학교에 따르면 6학년 A군(12)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군은 아직 등교 개학을 맞지 않은 6학년이라 한 번도 학교에 나가지 않았지만, 학교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에 선제 조치로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전날 저녁 학부모들에게 돌봄을 포함한 등교 수업을 중지한다고 통보해 이날 학교에 나온 학생은 없었다. 전날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돌봄 교실도 운영했다.

방역당국은 A군이 등교하지는 않았으나 이 학교 다른 학생들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B양(14)과 C양(14)은 28일 오전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은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연세나로' 학원에 같이 다녔는데,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연세나로 학원 소속 20대 여성 강사의 수업을 듣고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중초등학교, 여의도초등학교, 윤중중학교, 여의도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 등이 28일부터 등교를 중단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세나로 학원 수강생이 있거나 연세나로 학원이 들어선 여의도 홍우빌딩에 있는 다른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서울 용산구 배문중학교, 배문고등학교, 대건유치원, 서울 동작구 숭의여자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성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대방중학교 등도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로써 서울 지역 누적 학생·유아 확진자는 29일 오후 5시 기준 2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A군과 B·C양을 포함한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중학교 1학년 여학생과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지난 26일에는 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지난 25일에는 서울 강서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5세 남아가, 지난 23일에는 노원구 공릉2동 거주 중학생이, 지난 17~19일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출신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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