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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고교 때 화장품 갖고 다녀, 예뻐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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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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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가 선생님을 찾는다.

29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데뷔 20년 차 하리수가 출연했다.

하리수는 2001년 도도화장품 광고 모델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데뷔곡 '템테이션'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이다.

하리수는 고등학교 시절 그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키워 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주임, 전창익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하리수는 "어릴 때 남자는 당연히 남자로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여자로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냐. 난 스스로가 남자니 여자니 이런 혼란을 갖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렇게 살아가는 게 너무나 당연한 거다. 사람들이 '쟤는 너무 여자같다, 예쁘다라고 하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등학교 때는 여성스럽고 예쁘게 하고 싶었다. 사춘기이고 예뻐야 할 때였다. 내가 들어가기 2년 전에 남고로 바뀌었다가 졸업하기 2년 후까지 남고였다. 5년만 남고였다. 내가 있던 그 시절에 자존감이 형성되도록 지금의 하리수가 세상 앞에 설 수 있도록 해준 선생님을 찾고 싶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하리수는 "학생 주임 선생님이고 일본어를 담당했던 선생님이다. 특별한 일이 있었다. 반에서 아이들의 소지품을 검사하지 않냐.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가방 안에 화장품이 있고 손톱도 길고 머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길었는데 그냥 지나가셨다. 날 놀리거나 한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서 날 이렇게 보호해 주시고 나로 인정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고마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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