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세계에서 3번째로 빠른 축구 선수 "목표는 역시 레알에서 뛰는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계에서 3번째로 빠른 축구 선수 아시라프 하키미(도르트문트)는 레알마드리드 1군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

하키미는 레알마드리드 유스 팀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선수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 가운데 하나인 레알의 1군에서 자리 잡는 것은 쉽지 않았고 2018년 7월 도르트문트(독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올 여름엔 드디어 레알에 복귀한다.

그동안 '폭풍 성장'했다. 하키미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공격 능력으로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9-20시즌 40경기에 나섰고 8골과 10도움을 올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축구 게임 'FIFA2020'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하키미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 등 폭발적인 주력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29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키미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하키미의 미래가 레알에 있다고 주장했다. 언젠가 1군에 진입하는 것이 명확한 그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카마노는 "하키미는 시즌이 끝나면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다. 올 시즌처럼 경기에 주전으로 나서고 싶어 한다. 서두르진 않는다. 유일한 목표는 성장해 가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레알은 하키미를 중요한 유망주로 생각한다. 카마노는 "레알과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 항상 (하키미를) 레이더 아래 두고 싶어하고, 우리 역시 레알에서 지나치게 멀어지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다.

아직 하키미가 1군에서 생존할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키미가 레알에서 뛰는 것을 꿈으로 두고 있다는 것. 카마노는 "팀에 남을지 떠날지 어떤 쪽이든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 하키미는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에서 뛰는 것이 목표이다. 레알이 장기 계약을 원한다면 그 길은 짧아질 것이다. 팀에 잔류하지 않더라도 목표는 언제나 갔다. 결국은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이라며 레알에 대한 충성심을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