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대통령의 트윗을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그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운 와중에 미국 시민을 향한 폭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나는 분노하며 당신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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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이 시작되면 발포가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고 위협했다.
트위터는 해당 트윗에 '폭력 미화' 딱지를 붙이고 '역사적 맥락'(historical context)을 언급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이는 1967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국장인 월터 해들리의 발언과 같다. 당시 경찰은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흑인을 표적으로 삼았고 폭동 진압 과정에서 3명의 흑인을 사살했으며 222명을 체포했다.
앞선 트윗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CNN 기자가 시위를 취재하던 도중 경찰에 연행된 것과 관련 "이것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다. 흑인 기자가 오늘 아침 자기 일을 하던 도중에 체포됐고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백인 경찰은 여전히 자유의 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나는 빠른 조치가 취해진 점에 대해서는 기쁘지만 내게 이것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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