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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케인 우승 위해 떠나지마, 무리뉴가 토트넘에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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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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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은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도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로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6골을 넣어 최고의 골잡이로 꼽혔다. 토트넘에서 278경기에 출전해 181골을 넣었으니 경기당 0.65골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에게도 고민이 있으니, 아직 케인은 우승 경력이 없다. 리그는 물론이고 컵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성장했던 토트넘이 점차 침체기에 빠지면서 케인의 이적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독일과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케인이 토트넘에서 도전을 이어 가도 괜찮다고 독려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1990년대 독일을 대표한 골잡이이자, 토트넘을 비롯해 VfB슈튜트가르트, 바이에른뮌헨(독일), 인터밀란, 삼프도리아(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가 28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어떤 것이든 따낼 수 있다. 그는 정말 재능이 있고 뛰어나다. 그는 경력에서 훨씬 더 성숙해지고 있는 단계다. 아직 어린 선수라고들 생각하더라도, 더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멀리서 그를 보면 그가 타이틀을 따내길 원하게 된다"며 케인의 기량을 칭찬했다.

클린스만 역시 선수 시절 우승을 원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유로96 우승을 따냈지만 클럽 팀에선 트로피와 인연이 많지 않았다. 1990-91시즌 인터밀란에서, 1995-96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UEFA컵 우승을 따냈다. 선수 시절의 후반기인 1996-97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따낸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일한 리그 트로피다.

클린스만은 "프로 선수로 살다보면 어떤 나라에서든 최고의 팀에서 뛸 기회를 잡곤 한다. 그래서 내가 1995년 떠났던 이유다. 화이트하트레인(토트넘의 홈 구장)을 사랑했지만, 나는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나야 했다. 나는 '글쎄 나는 시간이 부족해. 난 31살이고 트로피를 몇 개 더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적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케인에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클린스만은 "그는 토트넘에서 찬스가 있다. 환상적인 지도자가 있고 팀이 있다. 조만간 트로피를 들 수 있게 행운을 빌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인은 지난 1월 왼쪽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치료를 마친 뒤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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