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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봄' 버티는 'D램 반도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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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3~5월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희소식'

D램 현물가 지속적 하락…이미 지난 1월 수준까지

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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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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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D램 성적표'를 두고 희망과 비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훈풍은 미국에서 불어왔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최근 올해 3~5월 매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지난 3월에 발표한 전망치에서 8%가 상승해 매출 전망치는 52억~54억달러로 조정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의 메모리 반도체가 예상보다 많이 팔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메모리 반도체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Untact) 경제' 활성화로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다. 세계 주요 테크기업들이 대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를 많이 산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온라인 수업과 화상 회의 등에 쓰이는 노트북 PC 판매가 떨어지지 않는데다, 스마트폰도 최악의 상황까지 몰리지 않을꺼란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반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측은 PC용 D램 현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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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D램은 서버, 모바일과 함께 D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요시장인데, 최근 여기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 향후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을 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기준) 1개당 가격은 지난 29일 현재 3.0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가격인 3.63달러와 비교해 20%나 떨어진 것으로, 특히 지난달 8일부터 가격 하락 추이가 계속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올 1월 3일 기록했던 가격(3.05달러) 수준과 비슷해졌다.

이처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향후 전망과 관련해 희비쌍곡선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곧 발표될 5월 D램 '고정거래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월 D램 고정거래가(DDR4 8Gb 기준)는 전달보다 11.9%나 급등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위안거리'가 됐다. 이번 달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통상적으로 현물가격 하락이 고정거래가격의 하락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전망은 썩 밝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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