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부부의 세계' 원작 드라마인 '닥터 포스터'가 방영됐다.

29일에 방송된 JTBC '닥터 포스터'에서는 젬마(슈란느 존스)가 남편 사이먼(버티 카벨)와 케이트(조디 코머)의 외도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젬마는 남편 사이먼의 목도리에서 금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의심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젬마는 사이먼의 비서 베키로부터 사이먼이 5시에 퇴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사이먼은 항상 7시에 집에 왔던 것. 젬마는 사이먼의 행적을 알기 위해 그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이먼이 도착한 곳은 어머니의 요양원이었다. 젬마는 사이먼을 의심한 자신을 책망했지만 요양원 방명록에 사이먼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점점 더 의심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젬마는 자신에게 수면제를 처방해달라고 요청하는 칼리(클레어호프 애시티)에게 수면제를 댓가로 사이먼을 미행해달라고 말했다. 칼리는 사이먼의 외도를 목격하고 젬마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젬마는 칼리가 남자친구인 대니얼(리키 닉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니얼을 압박했다. 칼리는 젬마에게 사이먼의 차 트렁크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젬마는 사이먼의 생일파티에서 트렁크 안을 확인했다. 트렁크에는 사이먼의 두 번째 핸드폰이 있었고 배경화면은 케이트와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게다가 이미 젬마를 둘러싼 모든 지인들이 사이먼의 외도를 알고 있는 상황. 젬마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젬마는 자신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는 사이먼에게 케이트 보란듯이 키스했다.


젬마는 친구 로즈(투시타 자야순데라)로 부터 사이먼과 케이트가 3개월 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케이트는 감기 증세로 젬마의 병원을 찾았다. 젬마는 케이트를 직접 진료했고 검사 결과 그녀가 사이먼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젬마는 사이먼에게 "바람을 피고 있나"라고 물었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 하지만 사이먼은 아니라고 말했고 젬마는 그의 파렴치함에 치를 떨었다. 게다가 젬마는 시어머니로부터 사이먼과 케이트의 관계가 2년이나 됐음을 알고 또 한 번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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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닥터 포스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