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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SC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와 2019-20시즌 오스트리아컵(OFB컵)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되기 전까지 도움 1개를 기록해 5-0 승리에 이바지했다.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마지아 아시메두의 골을 도왔다.
앞서 전반 19분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이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2분 뒤엔 황희찬이 올린 크로스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날 팀이 올린 5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셈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13골 17도움으로 쌓았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스트리아 리그가 중단된 뒤 재개한 첫 일정이었다.
리그컵 결승으로 기지개를 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다음 달 3일 재개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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