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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VS 삼성물산, 8000억 '반포3' 승자 오늘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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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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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8000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수주전 결과가 30일 오후 판가름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격돌한 가운데 어느 회사가 시공권을 따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반포3주구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합동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합은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서초구 1109 일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은 기존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양사의 수주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지난 19일 진행된 1차 합동설명회에는 김형 대우건설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였다. 시공사 선정 1차 설명회에 건설사 대표가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먼저 삼성물산은 사업비 절감과 주택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100% 준공한 뒤 분양하는 방식을 제안했는데 공시가 상승으로 분양수입이 약 2500억원 증가할 것이란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또 공사기간을 기존 시공사보다 4개월로 줄인 34개월로 제시해 사업비 이자를 120억원 줄이겠다고 밝혔다. 도급계약서에서 착공기준일을 오는 2021년 5월15일로 잡았다.

대우건설은 대여자금과 금리조건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우건설은 사업활성화비 22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항목 전체를 대여자금으로 내걸었다. 또 고정금리 0.9%를 내세워 삼성보다 자금융통에 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대우건설은 분양 방식 중 하나로 재건축 사업에서는 처음으로 '리츠'를 제안했다. 일반분양분을 리츠에 출자해 임대 주택으로 운영한 뒤 추후 분양하는 방식이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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