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연기는 없다…신작 영화 6월 줄개봉
[앵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극장가에 신작 영화들이 쏟아지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개봉을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한데요.
다음 달에는 영화할인권도 풀려서 관객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작 기근을 뚫고 6월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는 '침입자' 입니다.
실종됐다 25년 만에 집에 돌아온 동생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송지효·김무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송지효 / 영화 '침입자' 주연> "앞으로 (극장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같이 함께 가는 시작점이 돼서 기분 좋고, 기대가 됩니다."
'침입자'를 선두로 6월엔 매주 신작 한국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배우 신혜선의 첫 번째 주연작 '결백',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인 '사라진 시간'이 개봉하고, 6월 말에는 드라마 '킹덤'의 좀비 열풍을 이어나갈 '#살아있다'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대부분 5월 개봉을 추진했다 여러 차례 개봉일을 연기한 작품들인데, 코로나19 상황이 딱히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급사와 투자사 모두 타격을 입는 모험일 수 있지만, 반대로 관객이 들지 않고 신작도 걸리지 않는 악순환을 끝낼 계기가 되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형호 / 영화산업분석가> "깜짝 흥행작 변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성도 높은 관객들부터 움직이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은 영화, 특히 장르 영화들이 흥행할 수 있는 거죠."
개봉과 함께 6월에는 영화관람료 6천원을 깎아주는 할인권 133만장도 배포돼 답답한 극장가에 숨통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연기는 없다…신작 영화 6월 줄개봉
[앵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극장가에 신작 영화들이 쏟아지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개봉을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한데요.
다음 달에는 영화할인권도 풀려서 관객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작 기근을 뚫고 6월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는 '침입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