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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이흥련의 가세, 불안했던 SK 안방마님 구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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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부상으로 최다폭투… 도루저지율도 9위로 '흔들'

뉴스1

SK 유니폼을 입게 된 포수 이흥련(왼쪽) 2020.4.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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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시즌 초반 주전포수 이재원의 부상 이탈로 고민이 컸던 SK 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변화에 나선다.

SK와 두산은 전날(29일) 이승진과 권기영, 이흥련과 김경호를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SK가 이승진과 권기영을 두산에 내주고 이흥련과 김경호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다.

이흥련의 합류로 SK 포수 경쟁 구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SK는 이재원이 빠지면서 이홍구와 이현석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아쉬움이 컸다. 마운드 위 투수들도 흔들렸고, 방망이 또한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최다 폭투 허용(15개)과 함께 도루 저지율도 0.213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SK에 합류하게 된 이흥련은 2013년 홍익대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2016년 11월 FA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 제대 이후 두산에서 뛰었다. 다만 두산으로 간 뒤에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와 타율 0.310 13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2경기에 출전해 1타석에 나온 것이 전부다. 포수로서는 27경기에서 주자들의 9차례 도루 시도를 3차례 저지, 도루저지율 0.333을 기록했다.

이흥련은 이재원이 돌아올 때까지 주전포수로 나설 전망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흥련이 당분간 주전으로 출전하고, 이재원의 복귀 이후에는 기존 백업 포수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공에 맞아 엄지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은 이재원은 7월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이재원은 손가락을 쓰지 않는 수준에서 기술 훈련을 제외한 운동을 진행 중이다.

시즌 초반 5승16패(10위)로 부진한 SK가 포수진의 안정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K는 30일 오후 5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와 경기를 갖는다.

SK 선발은 리카르도 핀토, 한화는 장시환이 선발투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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