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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이브스포츠가 한국 야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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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베팅 사이트가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조사

9개 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이브스포츠로 KBO리그가 꼽혀

아이다호, 와이오밍, 몬태나 등 인구 적은 곳도 포함

나스카 16, UFC 13, 분데스리가 12개 주로 1~3위

조선일보

미국 9개 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이브스포츠로 KBO리그가 꼽혔다. / sportsbetting.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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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NBA(미프로농구)와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MLS(미프로축구)가 중단된 상태이며, MLB(미프로야구)는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 사람들은 한동안 옛 영상을 보면서 스포츠에 대한 갈증을 달랬지만, 이것도 한계를 느끼는 분위기다.

지금 미국 스포츠 팬들이 즐기는 ‘라이브 스포츠’는 어떤 것일까. 온라인 스포츠베팅 사이트인 sportsbetting.ag가 지난 한달간 10만건 이상의 트위터 데이터를 분석해 각 주(州)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스포츠를 조사했다.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리그가 대상이 됐다.

9개 주에서 KBO리그가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포츠로 나왔다. 워싱턴과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네브라스카, 캔자스, 오하이오, 메릴랜드, 하와이가 그 9개 주다.

이 중 MLB 팀이 있는 주는 워싱턴(시애틀 매리너스)과 오하이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메릴랜드(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로열스의 연고 도시인 캔자스시티의 경우 캔자스와 미주리, 두 주에 걸쳐 있는데 로열스 홈 구장이 있는 곳은 미주리다.

미국 북서쪽에 인구가 희박한 지역인 아이다호와 몬태나, 와이오밍에서 KBO리그가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포츠로 나온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하와이의 경우엔 동양계 주민이 많아 KBO리그에 친숙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NC와 약칭이 같아 화제를 모았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선 나스카(NASCAR·전미스톡자동차경주대회)가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포츠로 조사됐다. 나스카는 16개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포츠로 꼽혔다. 텍사스와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중남부 지역이 많았다.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는 지난 17일부터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플로리다 등 13개 주는 종합 격투기 대회인 UFC가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포츠로 뽑혔다. UFC도 이번 달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무관중 경기로 다시 시즌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별히 축사까지 남겼다.

매사추세츠와 오리건, 미네소타 등 12개 주의 선택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였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16일부터 무관중으로 리그를 재개했다. 미국 내 유럽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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