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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주호영 "국민이 나서서 윤미향 퇴출운동 벌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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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왜 그렇게 감싸고 도는지 모르겠다"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을 하고 있다. 앞서 불교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국민과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고자 법요식을 부처님오신날인 4월 30일에서 한 달 미룬 바 있다. 이날 법요식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는 의식과 더불어 한 달 동안 진행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회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0.5.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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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이 나서서라도 윤 의원의 퇴출 운동을 벌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행 중인 수사가 마무리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국정조사, 퇴출 운동을 할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윤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진땀만 뻘뻘 흘리면서 자기주장만 늘어놓았지, 소명이 전혀 되지 않고 오히려 의혹만 더 확장한 것 같다"며 "더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민주당 지도부가 왜 그렇게 (윤 의원을) 감싸고 도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자기들 주장대로 할 테니 그냥 따라오라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며 "야당의 존립 근거를 없애는 말"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법상 (원구성 법정기한) 날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자신들의 일방적 요구를 따라오라는 것이라면 저희는 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주말에도 원내수석부대표들끼리, 또 필요하다면 원내대표끼리 접촉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당명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당명 혹은 당 색깔 같은 것도 필요하다면 모두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개혁의 마지막에 (통합당이) 바뀌었다는 것을 국민이 확실히 알 수 있을 때 그런 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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