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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신경전, "의원 인정안해" vs. "신속정확 檢수사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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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검찰수사, 신속정확 바라"
김태년 "주호영과 얘기 안했다"
주호영 "왜 與지도부는 그리 감싸고 도나"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지난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뒤 지하주차장을 통해 건물을 나가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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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놓고 여야간 신경전이 여전하다.

30일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직후에도 여야 지도부는 윤 의원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대립 구도를 이어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신속정확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면서 윤 의원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윤 의원을 국민들이 의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날을 세웠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법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주 원내대표와 나눈 대화에 대한 질문에 "얘기 안했다"며 답변을 피했다.

윤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시절 후원금 부실 관리 의혹, 위안부 피해자 쉼터 고가매입 의혹,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의혹, 딸 유학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의 해명을 놓고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한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윤 의원과 민주당 모두 검찰 수사 이후로 입장 표명을 미루며 상당히 조심스런 모습이다.

반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강공 모드를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윤미향 같은 분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하겠는가"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왜그렇게 감싸고 도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의원의 해명에 대해 "진땀만 뻘뻘 흘리면서 자기 주장만 늘어놓았지, 소명이 전혀 되지 않고 오히려 의혹만 더 확장한 것 같다"며 "참으로 우리들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에서 윤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한데 대해 주 원내대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 돼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국정조사, 아니면 국민이 나서서라도 윤미향 퇴출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논평을 통해서도 윤 의원에 맹공을 펼쳤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오늘부터 21대 국회가 시작되지만, 상상도 할 수 없던, 국민들의 상식과 벗어난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한 사람은 버티기로 일관하며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겠다고 나섰다"고 지적, 윤 의원을 겨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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