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러시아가 시험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유도연구3팀 박상현 연구원]최근 러시아 공군에서 Tu-22M3M 전략 폭격기 무장을 위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수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10 이상의 속도를 가지는 미사일로 신속타격과 미사일요격체계(MD)를 무력화할 수 있다.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개발은 수 년전에 시작됐다. Tu-22M3M 전략 폭겨기의 성능개량 일정에 맞추어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당 미사일이 X-32 미사일 분류에 속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라고 언급했으며, 신형 미사일의 구체적인 성능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킨잘(Kinzhal), 이스칸다르(Iskander) 외에도 지속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킨잘(Kinzhal) 미사일은 러시아의 최신 공중발사 미사일로 MiG-31K에 탑재돼, 마하 10 이상의 속도를 지녔다. 러시아는 공군을 비롯해 해군에서도 2022년을 목표로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Zircon)에 대한 전력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u-22M3M 전략 폭격기는 Tu-22M3의 성능개량형으로 지난 2018년 12월 28일 초도비행을 수행했으며, 성능개량을 통해 러시아에서 개발한 최신장비(항법과 통신장치, 엔진컨트롤, 연료메커니즘과 전자전장비 등)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항법의 정확성이 향상됐으며, 유지보수와 비행준비단계를 단순화시켰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