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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콩 주민 290만 명에게 영국 시민권 부여 검토”…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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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할 경우, 과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일간 가디언과 dpa 통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보유한 홍콩인 35만 명에게 영국 시민권 부여를 포함해 권리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소지하고 영국에 입국하면 6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라브 장관은 이를 12개월로 연장한 뒤 추후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내무부는 영국해외시민(BNO) 여권 신청 자격을 가진 모든 사람으로 권리 적용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 전 출생해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보유했던 사람은 모두 29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인 255만 명은 여권을 갱신하지 않아 현재 35만 명 정도만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홍콩의 안보와 관련한 중국의 입법안에 매우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요한다면 우리는 영국해외시민이 시민권 획득을 포함해 영국에서 머물 수 있는 자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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