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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 도쿄, 5월 코로나19 확진자 162명 누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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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5월 코로나19 확진자 집계에서 대규모 누락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신문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에서 양성으로 나왔다는 의료기관 등의 보고가 있었지만, 도쿄도가 발표하는 감염자에는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162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의료기관 등이 도쿄도에 보고한 유전자 검사 양성자 합계는 486명이었지만, 같은 기간 도쿄도가 발표한 신규 감염자 합계는 324명이었습니다.

도쿄도는 매일 의료기관의 검사 결과 보고를 토대로 코로나19 양성자 수를 집계합니다.

양성 판정 이후 도쿄도에 정식 보고될 때까지 시차가 있어 양성자와 감염자 수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나 29일 기준으로 보면 누적 기준으로 양성자가 감염자보다 162명이나 많은데,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상태가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도쿄도는 의료기관 등의 양성자 보고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보건소가 보고한 감염자 수가 틀린 것인지 서둘러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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