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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2경기 연속 무승부' 김도훈,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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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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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팀이 되어야 한다."

울산 현대가 승격팀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두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원정 경기서 광주와 1-1로 비겼다. 울산은 승점 8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전북(승점 9)이 강원에 패해 선두에 오를 찬스였지만 다음으로 미뤘다. 울산은 직전 경기서 부산과 비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승격팀과 무승부에 그쳤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선두 탈환보다 우리가 계획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밀집 수비 대형을 만들 때 집중해서 풀어가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팀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경, 박정인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준비되어 있고, 경기장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길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신 공격수 비욘 존슨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말미엔 스트라이커 주니오 대신 미드필더 고명진을 투입했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며 최고의 집중력과 준비 상태를 가진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한다. 다른 의미는 없고 경기뿐 아니라 훈련 중에도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데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내달 6일 포항 원정길에 올라 동해안 더비를 벌인다. "무조건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동해안 더비에선 특히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는 김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잘 무장해서 포항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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