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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라이벌의 추락' 후지나미, 또 지각…무기한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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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사카(일본), 이대선 기자] 후지나미 신타로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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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 때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벌이었던 후지나미 신타로(26·한신 타이거즈)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성적 부진뿐만 아니라 사생활 논란까지 겹치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기약없는 ‘무기한’ 2군행이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30일 후지나미가 지난 2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단체 훈련에 지각을 한 이유로 29일 2군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오전 10시30분 훈련이 시작됐지만 후지나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볼 수 없었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이 뒤늦게 나온 후지나미와 면담을 가진 뒤 2군 강등을 확정했다. 야노 감독은 “모두 새롭게 열심히 하려는 마당에 지각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전체의 신뢰를 잃는 일이다”고 후지나미를 일갈했다.

이어 야노 감독은 “(지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야구를 떠나 사회인으로서 사람과의 관계부터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2군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후지나미는 지난 3월말 일본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코로나19가 일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지만 20대 여성들이 다수 참석한 파티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지탄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주간 입원을 한 뒤 자가격리를 거친 후지나미는 팀 합류를 앞둔 4월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야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지만 반복된 지각으로 또 한 번 팬들을 실망시켰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부터 프로 초창기까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비교된 라이벌이었다.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2013년 한신 입단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잠재력을 뽐냈다.

2016년에는 최고 구속 160km를 찍으며 오타니 못지않은 강속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심각한 제구 난조로 성적이 급락했고, 지난해에는 1군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해도 각종 사건사건에 휘말리며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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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지형준 기자] 2012년 목동구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 후지나미(오른쪽)와 오타니(오른쪽에서 두 번째)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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