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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지역경제] '한국형 실리콘밸리' 인천 스타트업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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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프로그램 운영 시작…연말 정식 개소

179개 신생 벤처기업 보육공간 갖추고 단계별 지원

연합뉴스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들어서는 송도 투모로우시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산실이 될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올해 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

이곳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인천시가 최종 1위로 선정됐고 총 2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한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운영은 인천테크노파크(TP)가 맡고 민간 운영사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인천시는 스타트업 파크가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수도권의 창업 지원시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 벤처기업 수는 2013년 1천350개에서 2017년 1천544개, 지난해 1천649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신생 기업의 연차별 생존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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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스타트업 파크 배치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도시철도망이 연결돼 있고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사관학교 등 주변에 풍부한 창업 인프라를 갖췄다.

송도에는 연세대,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산·학 협력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스타트업 파크는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5천400㎡)과 공공(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타워Ⅱ(면적 8천400㎡)로 구분된다.

타워Ⅰ을 운영하는 신한금융그룹은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테크와 바이오 특화 스타트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글로벌 전진기지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5G·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협업기관인 셀트리온은 49억원 상당의 현물을 투자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타워Ⅱ를 운영하는 인천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글로벌 진출지원 등을 위해 올해 총 70억원 규모의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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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투모로우시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시는 특히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는 창업 집적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파크는 179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1인실부터 50인실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제공된다.

지원시설로는 회의실, 수면실, 교육장, 스타트업 교류공간, 사물인터넷·빅데이터 지원센터 등을 배치해 육성·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파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기업 450개사 육성, 글로벌 인재 2천명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400개사, 민간·공공협력 실증 프로그램 30개 발굴, 일자리 1천5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31일 "연구개발 능력과 함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인력 보유가 도시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혁신기업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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