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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군포시청, 38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제주도 여행→예배→검사 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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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군포시청 공식 블로그 캡처


군포시청이 군포#38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31일 군포시청은 “재궁동 적성아파트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 군포 3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확진자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이동 경로는 폐쇄(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확진 중”이라고 전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확진자는 28일 자녀의 등하교(양정초등학교)를 도운 뒤 오후에 선무태권도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진석바북도장에 자녀를 배웅했다. 이후 저녁에는 새언약교회(군포1동)에서 예배와 식사를 했다.

다음날 29일 새언약교회에서 새벽 예배를 마친 확진자는 이후 증상이 발현돼 원광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 날 30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 판정이 난 뒤 방역당국은 가족 4명과 시부모 2명, 제주도 여행 동반자 등 58명의 접촉자에 대해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또 관외접촉자로 파악된 42명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으로 자가격리 관리를 이관했다.

군포시청은 “38번 확진자의 가족 4명과 2명은 31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양정초등학교 등교 여부를 결정해 31일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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