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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속보]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환자 111명… 전날보다 3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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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30일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여의동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과 관련, 워킹스루 진료소를 긴급 설치했다. 구는 해당 학원이 있는 빌딩 내 학원과 교습소 등 총 50여개소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전체 휴원하도록 조치하고 내달 7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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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정오 기준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이 있는 환자가 전날 오전 11시보다 3명 증가한 11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물류센터 근무자가 75명과 접촉자 3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48명) 인천(44명) 서울(19명) 순서로 많았다.

이밖에 소규모 집단발병의 여파가 계속 나타났다. 한국대학생선교회 집단발병 관련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8명의 관련 환자가 확인됐다. 또 서울 서대문구의 연아나 뉴스클래스 관련 지난 3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환자가 4명으로 증가했다. 인천 계양구의 부동산(장승백이부동산 박촌점)과 관련해 방문자 1명과 동일직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환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이들 집단발병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o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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