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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더시민당 출신 의원 `부실검증` 또 논란, 이번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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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부실 검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례대표 검증 부실 사례로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의원이 거론된다. 지난 29일 해명 기자회견을 했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아 최소한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민주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 역시 비례대표 부실 검증의 사례다.

양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을 통한 탈세,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 임원 경력 등의 의혹으로 시민당이 민주당에 합당하기 전인 지난달 29일 이미 제명됐다.

최근에는 역시 비례대표인 김홍걸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유산을 두고 이복형제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다툼을 벌이며 구설에 오르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 양상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검증의 '불발탄'이 오는 8월 초선의원 재산 공개 때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초선 의원은 7월 31일까지 국회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에 재산(이달 30일 기준)을 신고해야 한다. 이는 8월 말 공개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21대 국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 검증 과정은 비교적 충분히 이뤄지고 있지만, 비례대표와 관련해선 검증할 수 없는 영역도 있다"며 "그 외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선 당에서 책임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매일경제

DJ 유산 관련 확인서 사본 (서울=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유산을 두고 이복형제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회의원 당선인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김 이사장 측이 제공한 유산 관련 '확인서' 사본. 2020.5.29 [김홍업 이사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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