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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실책이 야속해…두산 플렉센, 비자책 2실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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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두산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실책에 울었다.

플렉센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0개였다(스트라이크 57개). 패스트볼(62개)을 주로 구사했고 커브(15개),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8개), 커터(1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4㎞를 찍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줬지만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쳤다. 2, 3회도 주자를 내보낸 뒤 땅볼로 맞춰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4회는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5회 실점이 나왔다. 한동희가 볼넷, 신본기가 안타, 민병헌이 볼넷으로 차례로 출루했다. 2사 만루가 된 상황. 손아섭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기회였다. 그러나 유격수 류지혁이 1루에 악송구해 공이 뒤로 빠졌다. 실책으로 3루 주자 한동희와 2루 주자 신본기가 모두 홈을 밟았다.

플렉센은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1-2로 뒤처진 상황에서 투수 최원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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