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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감독 통산 400승’ 염경엽 감독 “큰 의미 안둬…매 경기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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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를 이끌고 있는 염경엽 감독이 통산 400승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6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박종훈이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포수마스크를 쓴 이흥련이 결승포를 날렸다.

매일경제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5회에 터진 이흥련의 역전 결승홈런을 앞세워 6-4 승리를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4연승, 반면 한화는 8연패에 빠지면서 꼴찌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프로통산 15번째 개인통산 400승을 달성한 SK 염경엽 감독이 최정으로 부터 축하꽃다발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달렸고, 0.5경기 차로 한화를 누르고 9위로 올라섰다.

SK는 이날 스윕으로 2018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대전 한화전 이후 791일만에 한화 상대 스윕을 기록했고, 2014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2246일만에 홈에서 한화 상대 스윕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의 통산 400승도 달성했다. 염 감독은 승리 후 선수단의 축하를 받았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사령탑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지 7년 만에 거둔 금자탑이다. KBO리그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이)흥련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집중하며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은 선발 종훈이부터 승리조들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한 주 동안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한경기 한경기 이기려는 여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400승과 관련해서는 “감독 통산 400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한 주 동안 응원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주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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