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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버려지는 옷 심각한 문제"…'사장님귀는당나귀귀' 김소연, 업계선도 CEO의 성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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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다솜 기자] 김소연 대표의 야심찬 의미 있는 콜라보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러 기업의 CEO와 부하직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섭섭, 이덕형 작가를 찾아간 김소연 대표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와의 에코박 작업 콜라보를 제안했다. 재활용을 활용해 에코백을 핸드메이드 제작하기로 결정한 뒤, 헌옷 수거함에서 거둬진 옷동산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대표는 옷무덤에서 면바지와 청바지를 찾아내기 보단 본인의 구제쇼핑을 했고, 결국 직원들의 불만을 샀다.

김소연 대표는 "구제를 잘 입는 것도 패션인으로서 해야 하는 트렌드 중 하나라서. 즐겨 입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옷무덤을 벗어나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매대가 나타났고 최대표는 "여러분 정리가 다 되어 있네"라며 허탈해 했다. 이에 김소연 대표는 "저기서 뒤져서 옥석을 찾아내는 게 우리가 할 일이지 편하게 일할 생각을 해"라고 지적했다.

섭섭 작가는 본인의 가방에 대해 "메고 있으면 앞에 있는 사람한테 고백을 하는 거거든요. 나는 너를 매일 생각하고 있다(라는 뜻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소연 대표는 "저희 입장에서는 매년 SS/FW 라는 이름 하에 팔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옷이 많구나 라는 걸 최대표하고 반성했어요. 그냥 버렸던 옷들이 그냥 버려서는 안 되는 옷이라는 걸 느꼈고, 한번 더 생각해야 될 문제 아닌가. 경각심을 느꼈고 여러 가지를 많이 깨달았습니다"라고 업계를 이끄는 CEO가 가져야 할 깊은 성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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