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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1회 5득점' 롯데, 두산에 전날 끝내기 패배 설욕 '4연패 탈출'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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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11승 1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4승 8패가 됐다.

홈 팀 두산은 플렉센이 선발 등판했고,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우익수)-류지혁(유격수)-정상호(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마차도(유격수)-한동희(좌익수)-정보근(포수)-신본기(3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스트레일리가 나섰다.

선취점을 두산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 뒤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안탈 1-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롯데가 상대 실책에 다시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냈다. 정보근의 희생번트 뒤 신본기의 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전준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손아섭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롯데는 2사 후 전준우-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내야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추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환과 최주환의 볼넷으로 차례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어 허경민의 진루타 뒤 박건우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9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가운데 두 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이번에도 승자는 두산이 됐다.

연장 11회초 롯데는 1사 후 민병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전준우의 볼넷, 손아섭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 이후 이형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나섰지만 이대호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시 문대원이 교체돼 올라왔지만, 마차도의 희생플라이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점수는 8-3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11회말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지겨웠던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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