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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면가왕’ 다이아몬드, 정체는 박구윤 “임영웅에게 출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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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복면가왕’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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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다이아몬드의 정체는 박구윤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방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에는 다이아몬드와 진주의 대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2AM의 ‘친구의 고백’을 선곡해 환상의 하모니로 판정단을 감동시켰다.

대결 결과 18 대 3으로 진주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다이아몬드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박구윤으로 밝혀졌다.

김현철과 특별한 사이라는 박구윤은 “서울예대 실용 음악과 입학을 했는데 김현철 교수님 덕분에 코러스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박효신, 이적, 거미, 김범수 선배님까지 당대 최고의 가수들의 뒤에서 노래를 했다”라고 전했다.

박구윤은 ‘복면가왕’ 출연 목표로 ‘제 이름 세 글자를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데뷔 14년 차다. 전국 축제 현장을 가면 플래카드에 초대가수 명단이 써져있다. 박윤구, 박기원, 박구웅 등으로 써져있다. 내 이름 석 자 정확히 알리면 성공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뿐이고’를 부르며 흥 파티를 선사한 박구윤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을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 중에 유일무이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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