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리몬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정의연대에 2016~2019년 약 11억9000만원, 정대협에 2014~2018년 약 6억5400만원, 비영리법인인 '김복동의 희망'에 2018~2019년 1100만원을 후원했지만 정대협은 5억5400여만 원, 정의연대는 2억4300여만 원을 각각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 측은 마리몬드에 후원 경위와 일시, 금액 등을 공개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지만 지난 28일 마리몬드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리몬드가 후원금을 부풀린 것인지, 정의연대·정대협 등이 후원금을 축소 신고한 것인지, 윤미향 개인계좌로 입금한 것이 있는지, '김복동의 희망'이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모금단체라는 걸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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