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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넘은’ 김남일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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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년 전 바로 오늘, 2002 한일월드컵이 개막했는데요.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과 최용수 감독의 첫 맞대결에서 도전자 김남일 성남 감독이 웃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용수 감독이 손뼉을 치며 서울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정장부터 마스크까지 검은색으로 통일한 김남일 감독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엿보입니다.

전반 43분 성남 골키퍼 김영광이 고요한의 슈팅을 발로 막아냅니다.

38살 베테랑의 놀라운 반사신경은 후반 27분 다시 빛을 발했습니다.

김남일 감독이 마지막 교체 카드로 꺼내든 토미가 후반 44분 결승 골로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경기 내내 굳은 얼굴이었던 김남일 감독도 그제야 밝게 웃었습니다.

초보 사령탑 김남일은 10년 감독 경력을 강조한 최용수 감독에 1대 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남일/성남 감독 : "가슴이 매우 벅찹니다. 솔직히 기 싸움에서 지기 싫었고요. 그래도 역시 감독님답게 축하해주시더라고요."]

최용수 감독 역시 덕담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후배로서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김남일 감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스타 감독의 맞대결은 올 시즌 K리그의 흥행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포항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인천을 4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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