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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FA 윌리안 영입 조건 "잉여 전력부터 팔고"…유력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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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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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윌리안 영입을 위해 선수단을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윌리안은 이번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나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우선 순위는 런던 잔류다. 윌리안이 런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북런던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토트넘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다. 윌리안과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스타'의 3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윌리안을 영입하는 데엔 걸림돌이 있다. 코로나19로 구단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큰 폭의 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단 토트넘엔 윌리안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이 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리크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가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현재 윌리안은 첼시에서 12만 파운드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측면에 많은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잉여 전력을 정리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데일리스타'가 짚은 유력한 이적 후보는 라멜라다. 2013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지속적으로 엉덩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라멜라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다. 라멜라는 7시즌째 활약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46경기에 출전해 16골만 넣었다.

윌리안의 기록과 대비된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29경기 59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역시 37경기 7골로 알토란 같은 기록을 남겼다. 꾸준한 출전과 공격 포인트 생산에서도 라멜라보다 낫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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