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쌍방 아닌 일방"..'한다다' 알렉스, 이민정 향한 사랑 직진..이상엽 물러서나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심언경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알렉스가 이민정에게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이정록(알렉스)이 병원 사람들에게 송나희(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나희는 팔 부상으로 운전을 할 수 없는 이정록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송나희는 자신의 올곧은 성격 때문에 되레 화를 당한 이정록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정록은 "그래서 널 좋아하는 거다. 다들 못 본 척 지나가면 누가 바로잡냐. 너 같은 직설적인 캐릭터도 있어야 한다"고 송나희를 다독였다.

이정록은 송나희에게 일주일간 대리 기사 노릇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자신의 차 키를 송나희에게 맡겼다. 집으로 돌아온 송나희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이정록 때문에 복잡한 심경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 송나희는 이정록을 데리러 갔다. 이정록은 장옥분(차화연 분)이 송나희에게 챙겨준 건과일에 흥미를 보였다. 이정록은 아침밥을 준비해주는 아내를 원하느냐고 묻는 송나희에게 "내가 밥을 차려주고 싶다. 요리를 좀 한다"고 답했다. 이어 "송나희 방금 좀 흔들렸다"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OSEN

윤규진(이상엽)과 윤재석(이상이)은 함께 출근한 송나희와 이정록을 발견했다. 윤재석은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꼈다. 윤재석이 "정분나는 거 시간문제"라고 말하자, 윤규진은 "이미 시작됐다. 정록 선배가 송나희에게 마음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꼼짝없이 이정록의 수발을 들게 됐다. 송나희는 이정록의 식판까지 가져다줬고, 자연스럽게 점심을 함께 먹게 됐다. 모든 것이 이정록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이들을 본 병원 사람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사람이 가득한 엘리베이터에 이정록과 윤규진이 탑승한 사실을 몰랐던 의사들은 대놓고 송나희를 욕했다.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정록과 만난다는 이유였다. 이를 듣던 이정록은 "쌍방이 아니라 일방이다. 나 혼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정록이 송나희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사실은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송나희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부럽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윤규진은 영문을 모르는 송나희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그리고 "너한테 진심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후 윤규진은 유보영(손성윤)의 공방을 찾았다. 유보영은 윤규진이 만들다 만 가죽 지갑을 완성해 건넸다. 그러면서 송나희를 잊고 새 사랑을 시작해볼 것을 간접적으로 권유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