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 출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질문에 "중국 공산당의 군사적 발전과 관련, 그것은 현실"이라며 "시 총서기는 그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국방부와 우리의 군, 우리의 국가안보 기관들은 우리가 미국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고, 정말로 우리가 인도, 호주, 한국, 일본, 브라질, 유럽 등 전 세계 우리의 동맹들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상태를 유지시킬 것이라는 점을 나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들 나라)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다음 세기도계속해서 우리가 이곳 미국에서 누리는 자유를 본보기로 한 서방(주도)의 세기가 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에 이어 경제와 군사, 인권 등 전방위적 분야에 걸쳐 중국과 신(新)냉전에 돌입한 가운데 동맹들을 상대로 반중(反中) 전선 참여 압박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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